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식단도 운동고 기록하지 못하고있다. 기록이 하루 가장 간단한 일과를 수행하지 못했다는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 이렇게라도 몰아 쓰려고 한다.
심신의 안정을 위해.
기억의 재구성이기에 가벼운 긴장감을 요한다. 기록인데 글쓰는 것 같아 내가 좀 있어보이게 느껴진다. 내 가치가 상승하는 걸 느끼는 것은 즐겁다.
목요일
아침밥 - 잡곡1/2공기, 양배추, 브로콜리, 고등어 꼬리토막, 열무김치
아주아주 맛있었다. 밥도 쑥쑥 들어가고 속도 편안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많이 먹어서 밥은 어제남긴 1/2만으로도 충분했다.
한의원에서 박은 가루약, 탕약 1포 먹었다. 콧물, 가래 형성을 막아주는 가루약과 스트레스 진정을 위한 탕약이다.
9시 간식-두유, 요거트, 스트링치즈 , 흑삼한포
아침이 부족해 전날 사둔 두유와 요거트를 먹었다. 시간이 되면 아침에 치즈 몇조각 챙겨가야겠다.
점심 - 복지리, 치즈계란말이, 복무침
복무침이 매운양념이었는데 속이 조금만 쓰렸다.
점심 한약
오후간식-마노핀 머핀2개, 아메리카노 종이컵 두잔.
허기가 져서.... 머핀을 두 개 먹었다 꿀맛이았는데 먹고 피곤해져서...20분 잤다. 속도 더부룩하고 트름하고 방구뀌고 힘들었다.
밀가루+당분의 조합을 즐기려면 치즈케이크를 먹어야겠다. ㅎㅎ 치즈케이크는 속이 더부룩한게 적어서 디저트가 먹고싶을 때 괜찮다고 생각한다.
퇴근 후 테니스.
포카리 서너모금 마심
양재천에서 승욱이가 하는 벽치기를 잠깐 했다. 테니스가 광배근을 쓰는 운동이라는 걸, 런지자세가 사용된다는 걸 알게되었다. 자세가 엉망이라 벽치기가 제대로 안되지만 오늘 연속5번까지 했다. 렐리할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해지고싶다.
저녁-치즈감자튀김, 순살치킨+감자튀김, 생맥주 350ml
컨디션이 안좋았던 어제 와드 기록이 안좋았다. 하지만 운동효과는 좋았으니 만족하려 했으나 목에서 피가 올라와서 오늘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치맥하러 갔다.ㅎㅎ 운동을 안하면 오히려 기름진 걸 찾게된다. 시민의숲 플러스에이블. 여기 감자튀김과 맥주, 치킨이 참 맛있다. 식신로드에서 왔다간 모양이다. 엄청 맛나진 않지만 예쁜 인테리어와 맛있는 안주가 있으니 데이트하라 오기엔 좋은 곳이다.
맥주를 정말 정말 간만에 마셨는데....금방 취해서 맥주를 흘리면서 마셨다. 입술 근육 조절이 안되서 자꾸 흘렸다....입술 감각이 없는지 테이블에 맥주가 흘러내리는 걸 보고나서 '아 흘렸네'하고 깨달았다.
간단하게 한잔하고 승욱이네 집에서 한시간정도 자다 집에갈다. 오버워치 하러 가려다 계획을 수정해 휴식을 취했다. 한시간 반정도 잔 것 가 은데 술이 덜깨서 머리가 아프로 눈이 빙글돌았던
현상이 조금은 나아졌다.
쓰다가 잠들았디.
지야지.
집에오면서 지하철역에서 걸어왔다. 집에 다다를쯤 목이 턱턱 막혔다. 샤워하면서 가래침을 뱉었는데 피가 섞여나왔다. 부비동에 피가 아직 고여있었나보다. 숨을 깊게 쉬면 코 속이 따끔,화끈거리면서 아파서 숨을 얕게 내쉬는데 이따금씩 깊게 숨을 내쉬면 예전에 비해 편안하게 숨쉴 수 있었다. 병원을 다니면서 호전된 것을 느꼈다. 특히 오른쪽 코가 가벼운 느낌이 든다. 어제오늘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미세먼지 경계/경보 수준일 때 코 안쪽이 양쪽 다 빨갛게 부어올랐던 게 점점 가라앉은 것을 확인했다.
밀가루를 5월 되서 먹기 시작했다. 밀가루는 아랫배로 간다는 말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아랫배 근육이 없는 곳에 배가 뽈록나오는데 그게 꺼지는 데 12시간, 아니 24시간 걸리는 것 같다. 수요일 저녁은 포카리였는데 오늘아침에 보니 배가 이제야 들어갔다. 뱃살, 옆구리살이 빠져서 배에 힘을안줘도 똥배가 안나오는 그런 몸매를 갖고싶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