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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강남 병원진료/코숨 대치한의원

코숨 대치한의원 (리움한의원) 에 대해 몇가지.

코숨 대치한의원(리움한의원)을 이명때문에 찾는사람이 있나보다. 

내가 이 병원 처음 이명환자인 줄 알았는데ㅋㅋㅋ

병원에 갈 때 이명환자 인터뷰가 많이 붙어있더라.


#1. 코숨 대치한의원 → 리움한의원 병원명 변경.(간판은 못 봄 ㅋㅋ)

카드 내역서를 확인하다보니 대치한의원이 리움한의원으로 바뀐 것을 확인했다.

코숨 진료는 계속하는 것 같은데 검색이 잘 안되서 그런건지...이름을 바꾸신듯. 

솔직히 검색이 잘 안되서 답답했었는데... 잘 바꾸신 것 같다.


#2. 침으로 이명 치료

침으로 이명치료하는 것에 외과의사쌤이 지대한 관심을 가져서 나름....구체적으로 적는다.

내가 처음 이명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었다.

하나이비인후과 본점에서 이명 정도를 체크(한시간 내외 비~싼 검사)하고 의사쌤과 상담했는데

현재 상태는 정상과 이상상태의 경계에 있다.

환자가 원하면 약물치료를 하는데

권하고 싶진 않다. 

이 약물은 약간 축~ 처지게 하는 성질이 들어있다.

라고 말씀하셨다.

상담 당시엔 야근도 없고 성격도 쾌활해서 약물치료는 안하기로 했는데

그 뒤 일주일 후부터 저녁에 한두번씩 참을 수 없는 이명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또한 순간적으로 소리에 예민해졌다. 

높은고음 소리에는 귀가 아프고 머리가 울리고 지끈지끈거려서

거리에 울려퍼지는 음악소리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여러 소리에 누가 말거는게 내겐 힘이들어

아무 노래도 안틀면서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

테레비에서 배우들이 이명 연기를 할 때처럼 삐-소리가 나면...

그게 정말 어떤 고통인지 궁금했는데...

내 경우 깔끔한 삐- 소리만 지속되는게 아니라 약간의 노이즈 소리도 같이 들렸다.

또한 균형감각-바닥에 발이 붙어있는-이 잘 안느껴져 어지러웠다.

소리가 들린 후로도 다른 소리가 뚜렷하게 들리지 않고 뒤엉켜 들렸다.

음악파일 저음질 + 노이즈가 섞인 느낌과 비슷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성격이 예민해지고 온갖것에 불만투성이 되었다.

그러다 대치한의원(리움한의원)을 알게되었고

침 치료로  미간, 목 안쪽, 볼, 손바닥 어딘가를 자극을 주었다.

축농증 치료랑 같이 받아서 어떤 치료때문인지 모르지만

치료 후에 바로 엄청난 두통이 몰려와 처음 5회내외는 대기소파에서 30분 넘게 앉아있다 집에갈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삐-소리나는 이명이 사라지는 걸 느꼈다.

구체적으론 며칠 후에 요즘 좀 편안해지는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 정도다.

왜냐면 이명이란 것은 "무시"하는 게 기본원칙이라....소리에 무덤덤해야한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이명이 어떤지 체크하지 않았기에....온전히 기억인거다.

.

엊그제 항외과가서 침 치료로 이명치료를 받고있다고 하니 꽤 놀라워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이명의 원인을 내게 물었는데...

긴장성 이명이라 대답했었다.

스트레스 + 어깨 뭉침(경직) + 피로 + 거북목,허리(잘못된 자세)이 4가지가 내 이명을 만드는 주된 원인이라는 걸 

몇 개월 지나고보니 알 수 있었다.

도수치료를 받으면 이명이 훨씬 나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깨 뭉친게 적을 수록 이명 빈도가 적어졌다.

운동하면 어깨가 자주 뭉치는데 제때 안풀어주면 이명이 생겼다.

그리고 허리에 힘을 못주면서 척추가 안좋으면 이명이 잘 생기더라.

잘못된 자세의 과부하가 귀까지 연결되는 것 같다.

대치한의원(리움한의원)에서는 이명 치료를 위해 침 치료 및 목 교정(경추치료)를 해준다.

경추치료는 정형외과(신경과)에서 받을 수 있는데 침 치료랑 같이 받을 때

가장 효과가 좋았다. 

내 경우는 여러 병원을 같이 다녔기 때문에 비교가 가능했다.

정형외과(신경과)는 보험처리가 되서 신경과에서 이명치료도 한다면

거기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가격때문에 정형외과에서 이명치료를 받으면 좋았으나...

축농증 + 이명치료를 추가비용없이 받는거라(기본비용이 3만원으로 세긴하지) 나는 한의원을 이용한다.


#3. 한방가루약

이명치료 초기에는 심신을 이완시켜주는 가루약을 처방받았다. 

위장이 약해서 알약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져 한방가루약이 참 반가웠다.

가루약이라 복용하긴 불편해도 위장엔 덜 영향을 끼치더라.


난 위의 침치료 + 한방가루약 2가지 치료로 예전처럼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불편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있다.

피곤한 날 저녁이면 사람들 말이 뭉게져 들려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큰 고통없이 지내는 생활을 하게되서 참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