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드]2017.04.02.내맘대로:-)

학원갔다오니 9시...주중이면 운동가는 시간이다. 몸이 근질근질하고 광배근이 어떤 운동까지 안아플까...하는 호기심에 줄넘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일단 엊그제 제지당한 더블언더를 슈슈슉- 해봤다. 몇 가지 자세 테스트를 하고 나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았다.
1. 내 줄넘기는 더블언더하다가 스스로 줄이 꼬여서 4개이상 못한다. 혹은 전완근과 손목 스냅을 과도하게 써야 할 수 있다.
2.. 상체를 숙인 채 점프+더블언더하면 광배근이 아프다.
3. 신발끈이 풀린다는 이유로 새신발을 집에 가져온 운동화는....역시 신발끈이 잘 풀린다:-)

운동화 잘 바뀠다ㅎ 운동하다가 신발끈 양쪽이 번갈아가면서 풀려서 짜증이 났다ㅎ

줄넘기가 원하는대로 안되서 달리기를 했다. 근처에 트랙이 있는 학교가 있어 아파트 단지에서부터 달렸다. 근처 중학교를 갔다. 흙바닥에 ... 을씨년스러웠다. 당혹스러워서 초등학교1을 갔다. 사람이 한명, 개 한마리가 있으나 역시나 흙바닥이었다. 다시...달려서 2분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2로 갔다. 문이 잠겼지만 저 너머로 트랙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담을 넘었다.ㅎ 운동하기 좋은 학교만 문이 닫혀있었다.....
트랙을 한바퀴 걸으면서 길이를 확인하고 트랙 중간중간 놓인 신발털이대? 같은 걸 밟아보면서 거추장스럽지 않은지 체크했다.
8개의 라인이 있는 직선 코스에서 와드를 짜봤다. 한바퀴가 400미터 인 것 같았고, 광배가 아프니 버피를 해야겠다. 두 종목이니까 5라운드로 진행하자. 그럼 버피 횟수를...8? 5? 15? 10? 15는 내가 힘들어할 거 같으니 10개!로 정하고 달렸다. 발바닥이 저릿저릿해 잘 뛰질 못하겠다.

와드:400m run, 버피 10회, 5라운드
3바퀴 : 6분
좀 쉬다가 이어서 한거까지....
5라운드 : 13분